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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게너무많은 잡동사니

전기차 시대의 종말?

by 끌어모아 2025.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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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시대의 종말? 내연기관의 역습을 알리는 5가지 충격적인 신호

 

1분 요약: 전기차 시대, 정말 끝나는 걸까?

  • 거인들의 항복: 미국 3위 포드가 30조 원을 손절하며 전기차 포기를 선언하고 다시 엔진을 달기 시작했습니다.
  • 끊기는 보조금: 미국과 유럽 정부가 현금 지원을 끊고 규제를 완화하며 전기차 속도 조절에 들어갔습니다.
  • 중국의 공습: 세계 최대 오염국 중국이 역설적으로 반값 전기차로 시장을 장악하며 서구권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 한국의 역주행: 전 세계가 브레이크를 밟을 때, 우리나라는 가장 가파른 감축 목표를 세우며 홀로 액셀을 밟는 중입니다.
  • 최후의 반전: 이 모든 혼돈을 한 번에 뒤집을 마지막 카드, 자율주행 기술이 전기차의 운명을 결정합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전기차는 의심의 여지 없는 자동차 시장의 미래였습니다.

거대한 변화의 물결이 시작되었고, 내연기관의 시대는 곧 막을 내릴 것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최근 포드, GM과 같은 거대 자동차 기업들의 급격한 방향 전환과 유럽연합(EU)의 정책 후퇴는

우리에게 충격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상상했던 전기차의 미래는 정말 오고 있는 것일까요? 어쩌면 거대한 역주행이 이미 시작된 것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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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국 3위의 배신: 포드가 30조를 포기하며 전기차를 떠나는 이유

미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 3위에 빛나는 전통의 강자 포드가 사실상 전기차 시장에서 철수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불과 몇 년 전 수십조 원을 투자하겠다던 약속을 뒤집고,

약 195억 달러(한화 약 30조 원)에 달하는 막대한 자산을 손실 처리하겠다는 충격적인 결정입니다.

포드뿐만이 아닙니다. 시장 2위인 GM 역시 이미 16억 달러의 손실을 처리하며 전기차 생산 능력에 대한 전면 재평가에 들어갔습니다.

이는 특정 기업의 문제가 아닌, 업계 전반에 퍼진 위기의 신호탄입니다.

 

 

포드는 주력 전기 픽업트럭이었던 'F-150 라이트닝' 같은 순수 전기차 모델에 가솔린 엔진을 달아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전환하겠다는 구체적인 계획까지 밝혔습니다. 이는 순수 전기차 라인업을 포기하고 내연기관 기반의 하이브리드 중심으로 회귀하겠다는 명백한 선언입니다.

이 결정의 파장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포드는 한국의 SK온과 맺었던 합작 투자 회사를 해산하는 데 60억 달러(약 8조 원)를, LG에너지솔루션과의 65억 달러(약 9조 원) 규모 유럽 배터리 공급 계약을 취소하는 등 한국 배터리 산업에 직접적인 타격을 입혔습니다.

포드의 결정이 단순한 전략 수정을 넘어 글로벌 공급망 전체를 뒤흔드는 사건임을 보여준 것입니다.

포드 CEO는 이러한 결정의 배경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습니다.

저는 전기차를 사랑하지만, 미국 소비자들은 그 제품들에 이제 돈을 쓰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포드의 전기차 사업은 이제 끝이 났습니다.


2. 돌아선 정부와 연합: 보조금이 끊기고 규제가 사라진다

 

포드와 같은 기업들의 후퇴는 단순히 개별 기업의 판단이 아닙니다.

그 뒤에는 정부 정책의 급격한 변화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서며 기존의 전기차 구매 시 제공되던 7,500달러의 세액 공제와 충전기 설치 지원 제도를 모두 종료시켰습니다. 천만 원에 가까운 보조금이 하루아침에 사라진 것입니다.

 

 

더 큰 충격은 친환경 규제의 선두주자였던 유럽연합(EU)에서 나왔습니다.

EU는 2035년부터 내연기관 차량 판매를 전면 금지하려던 야심 찬 계획을 공식적으로 철회했습니다.

물론 완전한 백지화는 아닙니다. 대신 '모든 신차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21년 대비 90% 감축'하라는 완화된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전면 금지라는 강경 노선에서 크게 물러선 것으로, 최근 몇 년간 EU 친환경 정책의 가장 큰 후퇴로 평가받습니다.

이러한 결정의 배경에는 독일과 이탈리아의 강력한 요구가 있었습니다.

이들은 현재의 전기차 전환 속도로는 중국과 테슬라와의 경쟁에서 유럽 자동차 산업 전체가 붕괴될 수 있다는 깊은 위기감을 표출했습니다. 결국 EU는 산업 붕괴를 막기 위해 스스로 내세웠던 규제를 완화하는 길을 택한 것입니다.

포드 CEO는 정책 변화의 파급력을 다음과 같이 전망했습니다.

세금 공제 혜택이 사라지는 것은 사실상 전기차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다. 다음 달부터 미국 전기차 판매가 전체 시장의 5% 아래로 떨어져도 놀라지 않을 것이다.


3. 중국의 역설: 기후 위기의 주범이 친환경의 리더가 되다

 

현재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의 60%는 중국에서 나옵니다. 중국은 압도적인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무서운 '치킨 게임'을 벌이고 있습니다. 최근 2년간 중국 내 자동차 평균 가격은 19%나 하락했으며, 이는 서구 기업들이 도저히 따라갈 수 없는 가격 경쟁력입니다.

이로 인해 미국 신차 평균 가격은 이제 중국의 두 배가 넘는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아이러니한 점은 세계 최대의 온실가스 배출국인 중국이 글로벌 기후 위기 대응에서는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중국이 주도하는 태양광 패널, 배터리, 전기차의 저가 공세는 역설적으로 전 세계의 친환경 제품 채택 속도를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일례로, 파키스탄은 값싼 중국산 태양광 패널 덕분에 세계 2위의 패널 수입국으로 떠오르며 일반 가정에서도 친환경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역설의 이면은 어둡습니다. 중국은 작년 한 해에만 49억 톤의 석탄을 소비했습니다.

이는 거대한 검은 피라미드 1,500개를 일렬로 세워놓은 것과 같은 양입니다.

기후 위기의 가장 큰 원인 제공자가 동시에 가장 강력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이 모순적인 상황 속에서 COP30 의장은 중국을 다음과 같이 평가했습니다.

중국은 모두를 위한 해결책을 제시합니다.


4. 식어버린 관심: 기후 변화는 이제 뒷전인가?

 

전기차 시장의 냉각은 더 큰 흐름, 즉 전 세계적으로 기후 변화에 대한 관심이 식고 있는 현상과 맞물려 있습니다.

한때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는 예전만큼의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으며

참가 인원조차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특히 미국은 정책적 혼란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오바마 행정부가 가입했던 파리 기후 협정을 트럼프 행정부가 탈퇴했고,

바이든 행정부가 다시 복귀했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집권 시 또다시 탈퇴하겠다고 공언하는 상황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UN 총회 연설에서 기후 변화를 '사기(green scam)'라고 부르며 노골적인 반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기조는 최근 브라질에서 열린 COP30에 미국이 대표단조차 파견하지 않는 상황으로 이어졌습니다.

세계 최강대국의 무관심은 글로벌 기후 대응의 동력을 크게 약화시키고 있습니다.

 


5. 역주행하는 대한민국: 세계는 브레이크, 우리는 액셀

 

전 세계가 전기차 전환 속도를 조절하고 기후 목표에 유연한 태도를 보이는 것과 대조적으로,

한민국은 오히려 더 강력한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설정하며 역주행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서구권이 브레이크를 밟는 동안, 한국의 사법부는 액셀을 끝까지 밟으라고 명령한 셈입니다.

이러한 급진적인 목표 설정의 배경에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있었습니다.

 

헌법재판소는 기존의 소극적인 감축 목표가 미래 세대에게 과도한 부담을 떠넘기는 '헌법 불합치'라고 판결했습니다.

이 판결에 따라 한국 정부는 최근 UN에 '2035년까지 2018년 대비 53%~61% 감축'이라는 새로운 국가 목표를 제출했습니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발전 부문에서 60%, 수송 부문에서 60%에 달하는 온실가스를 줄여야 합니다.

이는 사실상 산업 구조의 전면적인 대개조를 요구하는 매우 도전적인 수치입니다. 산업계에서는 이러한 급격한 변화에 대한 부담과 기술적 한계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목표 달성을 위한 강력한 인센티브와 지원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인 흐름과 달리 우리만 액셀을 밟는 상황 속에서, 이상적인 목표와 냉혹한 현실 사이의 간극은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결론: 아직 끝나지 않은 게임, 진정한 변수는 따로 있다

 

지금까지 살펴본 5가지 신호는 전기차로의 전환이 우리가 생각했던 것처럼 단순하고 직선적인 길이 아님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기업의 생존 전략, 정부의 정치적 판단, 국가 간의 경제 및 기술 경쟁 등 복잡한 요인들이 얽혀 시장의 방향을 예측하기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판도를 단번에 뒤집을 수 있는 '와일드카드'가 아직 남아있습니다. 바로 '자율주행' 기술입니다.

만약 내연기관으로의 회귀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중국의 한 기업이 완전 자율주행 기술을 먼저 완성하고 이를 자국 특유의 '치킨 게임' 가격 정책과 결합해 시장에 내놓는다면 어떻게 될까요?

막대한 데이터 처리와 전력 공급이 필수적인 자율주행 기술은 필연적으로 전기차 플랫폼에 더 유리할 수밖에 없습니다.

자동차 시장의 게임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내연기관의 역습이 성공할지, 아니면 자율주행이라는 거대한 파도가 모든 것을 다시 전기차의 시대로 되돌려 놓을지, 우리는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거대한 변혁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출처 : 유튜브 [슈카월드 - " 내연기관 자동차 시대가 다시 오는가 " 25.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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