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교토 5박 6일
DAY2
오늘은 바쁘게 움직여야한다
혼자 오사카에서 3일이나 있는것이기에
할거많은 오사카에서 혼자있으면
더욱더 외로워질것이라
더 바쁘게 움직이기로 했다
=> 주유패스 구매로 강제 관광실시
호텔에서 일어나자마자
리가로얄호텔 지하에 있는
세븐일레븐으로 향했다.
금요일 아침이다보니
아침에 출근하는 직장인들로
편의점 계산대가 쉴 새가 없었다.
일본인들은 정말 편의점을 많이 이용하는듯
삼각김밥 - spicy pollock roe - 매콤한 명란젓
일본에 처음와서 먹은 삼각김밥이다
그 이후 편의점에서 삼각김밥을 고를 때
나의 원픽이다
일본편의점 빵은 말안해도 다들 잘 아실 것 같다
평소에 빵 많이 안먹는데 일본 편의점에선
꼭 하나씩 집어오게 만드는 맛과 기대감이 있다
그냥 두부처럼 말랑말랑하고 달콤했다
사실 달아서 한개밖에 못먹었다
세븐일레븐에서 자체적으로 만든 카페라떼
진짜 맛있다 !!
이건 기억해놨다가 나중에 가면 많이 먹을거다
꼭 먹어보시길!
어젯 밤 자기전에 클룩 에서 구매한 주유패스를
오사카역에서 수령하기위해 오사카역에 갔는데
오사카역은 정~말 거대하다
옆에 심지어 우메다역이 붙어있고
주변에는 유명한 한큐백화점 + 다이마루 백화점까지...
그래서 오사카역에 도착한다음에 조금도 지체하지 않고
바로 관광안내소 같은 곳으로 향했다
역시나 나같은 사람들이 많이 오는지
지도를 주면서 자세하게 설명해줬고
설명해준대로 가니 주유패스를 받을 수 있었다
쭉~ 직진해서 북스토어가 보이면
그 옆에 카페가 있을거에요!
카페방향으로 우회전을 해서 쭉 가다가~
그 옆 샛길로 내려가서 에스컬레이터를 탔다가
여기저기 가면 나온다...
(진짜 지도따라 가면 됨...)
그렇게 주유패스를 받고
처음으로 향한 관광지는
' 사키시마청사 전망대 ' 였다
그런데 사키시마청사 한정거장 전인
'오사카코 역'
유명한 관광지가 많이 모여있다
- 덴포잔 대관람차
- 가이유칸(해유관) 수족관 -일본 초대형 수족관
- 산타마리아호 유람선
이중 2개는 주유패스를 이용 할 수 있다
혼자 여행한다는게 즉흥적으로 여기저기 가는거지
주유패스 뽕뽑기!
금요일 아침이라 한적한 지하철 안
중간에 미도스지선(빨강색) -> 주오선(초록색) 으로
환승을 했다
환승할 때 내려서 한국 지하철처럼
구글맵에 나온 지하철노선 색을 그대로 따라가면 된다.(초록색)
오사카코역에 내리면 대부분 덴포잔 관람차랑
가이유칸 수족관을 가는 가족 및 연인들로 북적인다
나도 굳이 구글맵을 볼 필요도 없이
인파를 따라서 5분정도만 걸으니
거대한 대관람차를 바로 볼 수 있었다.
귀요미 삐약이들이 반별로 다른 색의 모자를 썼다
어떻게 저렇게 귀여운 모자를 씌울 생각을 했을까ㅎㅎ
혼자 여행하는데 저런 싱그러움을 발견해서 참 운이 좋다
여행전에 [오사카홀릭] 카페를 자주 드나들며
여행정보를 접했는데
' 대관람차 길이 줄어서 각오 단단히 해야 한다 '라는
말을 많이 들은 차라
지하철에서 내리자마자 관람차로
큰걸음으로 열심히 앞질러 걸어갔는데
금요일 10-11시라 그런지 내 앞에 커플 1팀 있었다
"???"
햇빛도 강렬하고 더워가지고 바로 탑승하지않고
1층에 있는 편의점으로 가서 시원한 물을 뽑아 마셧다
TMI - 먹방 유튜버 웅이 님의 영상을 즐겨보는데
오렌지맛 물을 먹어보라고 강추해서 먹어봤다
살짝 달달하면서 깔끔하게 시원한 물. 꼭 마셔볼 것!
평일에 휴가쓰고 여유로운 시간에 와서
기다리지도 않고
바로 타니 정말 좋았다 ㅎㅎ
덴포잔 관람차는
투명바닥 & 막혀있는 바닥
2가지 칸으로 나뉘어 있어서
줄을 설 때도 2줄로 나누어 서게 된다.
그림과같이 투명바닥칸은
전체 관람차 칸중에 8개 밖에 없다
그래서 사람이 많을 때는 어느 칸을 선택해서 줄을 서야 할 지 잘 생각해야 될 것 같다!
점점 높아지면서 바다와 도시가 한눈에 담겼다
한쪽으로는 바다가 보이고
다른 한쪽에는 바다와 도시가
어우러진 모습이 장관이었다
이날은 또 날씨가 너무 맑아서
낮에 오길 잘했다 라는 생각이 든다
밤에와도 참 이쁠듯?
햇빛이 엄청 강렬한데 안에서 찜통구이 되는거 아닌가
걱정을 했는데
관람차 내부는 계속해서 환기를 잘 시켜줬기에
그렇게 덥지는 않았다
관람차를 보고 내렸는데
시계를 보니 11시 50분
산타마리아호 유람선은
매시 정각에 50분동안 운항을 한다.
12시까지 10분남아서 빠른걸음으로
여객선 터미널까지 걸으니
5분도 안걸려서 여유롭게 탑승 할 수 있었다
산타마리아호 유람선은 주유패스를 이용하면
물론 무료이고
주유패스가 없다면 1600엔 즉 16000원을 내야한다.
절대 저렴하지 않은 가격!
코스는 50분동안
덴포잔 - 유니버설 스튜디오 - 난코 - 덴포잔 일주
야외에는 드문드문 앉을 공간이 있긴한데
많은 자리가 구비돼있지는 않다
또 점심이다보니 해가 머리위에 떠있어서
햇빛을 피해서 요리조리 계속 옮겨다녔다ㅠ
그래도 내가 언제 유람선을 공짜로 타서
이런 대교 밑을 지나보겠나...
구글 리뷰를 보면
' 시간아깝다... 딱히 볼게 없다... ' 라는 평도 많았지만
주유패스를 이용한 입장에서
이정도면 꽤나 만족스러웠다
덴포잔관람차 앞에서는 삐약이들이 많았는데
여기에는 교복입은 중학생들이 많이 타서
서로 장난치면서 신나게 뛰어다니는 모습을 보니
천진난만함이 참 부러웠다
얼마나 즐거울 시기인가!
아까 탑승햇던 덴포잔 대관람차 옆을 지나서
바다쪽으로 향했다
햇빛을 피해서 멍하니
유람선이 치고가는 물결을 멍하니 바라보았다
그냥 이 자체가 고요하고 참 좋았다
뭔지 모를 기린 N마리...
멋있다
밖이 너무 더워서 내부로 들어왔다
카페가 있고 아이스크림도 같이 파는데
사먹지 않아도 앉을 수 있었다.
편하게 앉아서 보고 햇빛도 없으니
이렇게 편한거였네? ㅋㅋㅋ
50분간의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유람선 투어가 끝났다
산타마리아호 유람선 후기
추천대상
1. 주유패스가 있는데 덴포잔 관람차를 보고
이후의 계획이 딱히 없다
2. 여유롭게 바다를 보면서 생각에 잠기고 싶다
3. 한 번 가보긴 딱좋다!
비추천대상
1. 지루한걸 싫어한다 -
딱히 뭘 보고 왔다 라는 임팩트는 없다.
2. 주유패스가 없다 - 비싸다(16000원)
3. 오늘 아직 남은 계획이 많다 -
1시간이나 소요되기떄문에
바로 옆에는 오사카 초대형 수족관인
가이유칸(해유관) 이 있었지만
주유패스로 들어 갈 수 없고 (입장료 2-3만원)
혼자서 물고기를 보는걸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다음엔 여자친구나 가족과 함께 올 수 있기를 기대하며
사진만 찍고 그냥 지나갔다 .
알록달록 이쁜 덴포잔 대관람차
중간중간 껴있는 투명칸이 이제보인다
이제 원래 목적지였던 전망대를 향하기전에
배가 고파서 구글맵을 보니
타코야키 맛집이 있었다
* 내 기준 맛집 = 구글맵 평점 4이상 *
https://goo.gl/maps/MA6QkbYTWcHPdCp38
가게앞에서 삼각대에 핸드폰을 끼워놓고
촬영을 하면서 타코야키를 만들고 계신 사장님
나중에 얘기해보니 틱톡을 한다고 하셨다
현지인 식당?인지 메뉴판이 쉽지 않아서 그냥
추천메뉴를 알려달라 하니
소금 + 마요네즈 조합을 추천해줬다.
인생 타코야키 라고 할 수 있을만큼
소금 + 마요네즈의 조합은 정말 미쳤다 ㅠㅠ
맥주를 안 시킬 수가 없었고
깔끔하게 정말 잘 먹고 나왔다.
꼭 가보시길!
타코야키 8개 + 맥주 1잔 = 9천원 정도
지하철역에 도착하니
아까 삐약이들의 일부가 같이 역에도착했다
일본의 지하철은 보는바와같이
안전도어가 없는 역이 많아서
애기들이 너무 위험해 보였다 ㅠ
전망대부터는 다음 글에서 이어서 써야겠다
대한민국VS브라질
승리를 기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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