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일본 - 오사카

오사카 스시 대존맛집 - 가메스시 총본점 - 일본에 온 이유

by 끌어모아 2022. 12. 8.
반응형



오사카역 -> 교토역
가기 전
점심은 오사카역 근처 맛집을 가기로했다

구글맵에서 평점높은 식당을 여러개 봤을 때
가메스시 총본점 이 눈에 띄었다
이름부터 총본점… 압도적이었고
스시를 한 번도 안먹었기에 먹어봐야겠다 생각했다

가메스시 총본점
위치 : 2 Chome-14-2 Sonezaki, Kita Ward, Osaka, 530-0057 일본
영업 시간 : 11:30 ~ 22:30 (월요휴무)
가격 : 2000-3000엔 (1인당)




가메스시 총본점
+81 6-6312-3862
https://maps.app.goo.gl/CRDiM4me9JTUXW627?g_st=ic

 

가메스시 총본점 · 2 Chome-14-2 Sonezaki, Kita Ward, Osaka, 530-0057 일본

★★★★☆ · 스시/초밥집

maps.google.com

 




위치는 헵파이브가 있는 우메다역 오사카역 근처 골목길에 있다
오픈시간이 11:30분이라서 주말같은경우에는 미리미리 가셔라
오픈 15분전에는 가서 줄서있는것을 추천(주말기준)

구글평점도 높고
네이버에 리뷰도 극찬이 많아서
일찍일찍 가야겠다 하고선
11시 40분즘 도착했는데!






이미 내 앞에는 이미 9-10팀이 웨이팅을 하고 있었다
이미 오픈을 한 상황에서 내부에 손님이 들어갔는데도
10팀이 웨이팅을 하고 있었다…
그래도 금방 빠지겠지 라고 생각하고 기다렸으나


 


절반 남았다!
가메스시는 항상 손님이 많아 줄이 길기때문에
저렇게 중간에 꼬깔콘을 세워서 줄을 멈추고
그 반대편 건물 벽쪽으로 줄을 세워놓는다





40-45분을 기다려서
드디어 들어갔는데!

다시 2층으로 안내를 한다
2층에서 먹나?
2층에 다시 웨이팅 공간이 있어서

3팀이 더 기다리고 있었다




 


2층에서 같이 기다리던 3팀은 내려가고
혼자 남았을때 찍은 2층 내부사진
저녁에는 2층도 오픈하나???
2층상태도 매우 깔끔하게 유지돼서


 

1층에 좌석은 그리 많지 않았다

대충 봤을때 8-10팀 정도 앉을만큼

크지 않은 규모다. 


혼자 가서그런지
바에서 가장 구석 자리에 앉게되었다
운좋게 쉐프님들 뒷편에 앉아

손질하는 모습을

눈앞에서 바로 볼 수 있었다

 


어리버리한 얼굴로 쳐다보니

관광객인줄 바로 알고
영어메뉴를 가져다줬다

그림+영어+한국어 - 최고의 식당 ㅠㅠ
이런메뉴판이 더 많아졌으면
내 지갑은 두배로 열릴듯




모든건 2pc 기준가격


우나기 장어 6000원
우니 성게알 7100원
아나고 붕장어 4200원

우연치않게 일본가기전에
한국에서 회전초밥집을 갔었는데
내가 좋아하는 맛있는 메뉴들은

제일 싼게 6000원 이상이고
장어,참치,연어 이런 고급메뉴들은

기본 7000원 이상이었기에


가메스시가 왜 가성비 맛집이라고 하는지 알게됐다

장어가 6천원??? 정말 감사합니다




호타테게 가리비 4700원

흔하게 먹어볼 수 없는 초밥이라 생각해서 시켜봤다
다른 조개종류들도 궁금하긴했지만

혼자서 먹을양이 한정돼있기에
궁금하지만 시키지못했다 ㅠ





마구로 참치 4700원 

참치는 어디있나 하고

한참을 찾았는데 사진보고 찾았다


살몬 연어 5100원 

진리의 연어 ㅠㅠ

마음같아선 연어만 10피스 먹고싶었다






이카 오징어 4700원

오징어의 참맛을 회식자리에서

뒤늦게 알아버렸기에 주문


하마치 - 방어 - 4700원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방어초밥
방어랑 소주는 먹어봤지만

방어초밥은 어떤맛일지?





마구로 아부라미 - 참치뱃살 - 7100원

참치의 가장 기름이 많고

부드럽고 고소한 참치뱃살


참치뱃살값치고 7100원이라길래

굉장히 싸다 라고 생각했다


코하다 - 전어 - 3700원

호불호가 갈리는 비릿한향이 매력적인 전어
제주도에 가면 항상 고등어 회를 좋아하기에

비슷한 느낌으로 시켰다

 

 



새우는 좋아하지만

새우초밥은 잘 안시키게된다
새우먹을 시간에

회를 더 먹자는 생각이다

 

하지만
타마고 - 계란 - 3700원

일본의 계란요리는 항상 옳기에 주문

오마카세에서도 계란요리는

실망시키지 않았기에 

맛있으리라 기대해본다

 

 



초밥을 다 시키고 나니까
마실거는 뭘 시킬거냐고 당연듯이 물어보길래
자동반사같이 생맥주 한잔을 시켰다
점심부터 또 맥주




위에서부터
가리비 장어 방어 우니 연어

손님이 많았지만 금방금방 손질해서 음식이 나왔다
내가 시킨게 많아서 한접시에 한번에 다 나오지않고
두번에 나눠서 나왔다

 



방어초밥 - 4700원

입에 넣는 순간
혼자 속으로 눈물을 흘렸다
혼자 오도방정을 떨었다 해야하나..?

살이 정말 탱글탱글하고 고소하고
얼마나 두툼하던지 입안에 꽉차서
씹기가 힘들정도였다

이게 2pc에 4700원이라니 감동이다
진짜 이동네 살았으면 엄청 자주 갔을듯




 

 

가리비 초밥 - 4700원
가리비가 두툼하고
비리지 않고 적당히 간이 돼어
가리비 초밥은 처음 먹어보는데
굉장히 맛있었다

상상 하는 그 맛이 맞다
맛있는 가리비 + 맛있는 밥



 

연어 - 5100원
연어 말해뭐해
두툼하고 맛있다

연어 좋아하면 당연히 꼭 시킬 것
부드럽고 고소하다 





계란과 전어
두개가 같은그릇에 있으니까

비위가 약해지는 기분

정신없이 먹고 있는데

갑자기 그릇을 하나 더 내주길래
깜짝놀랐다
내가 시킨건데도 까먹을 정도로

먹는데 집중하고있었다



 

계란 - 3700원
엄청 특별한 느낌은 아니었다
그냥 한국에서도 먹을 수 있는 계란
근데 엄청 커서 입에 꽉 차게 넣은 계란이 기분이 좋다
하나쯤은 시키는게 국룰!

 

 

 

우니 - 7100원
기대했던 메뉴 중 1등
그냥 우니맛이다. 비리지 않고 꽤 맛있다
근데 가격이 가격인지라 우니 양이 많지는 않다
한번은 시켜도 될듯

 

전어 - 3700원
딱봐도 비릿한 향이 올라오는 느낌
맛은 생각보다 그냥 그랬다
생각보다 꽤 비렸고
그에 비해 고소함은 적었다
굳이 도전해보지 않는 것을 추천

여자친구와 오마카세를 갔을 때
앵콜스시로 전어를 달라고 할 만큼
맛있게 먹었지만

여기는 아니었다



먹은 스시 접시 만큼 블럭을 끼워준다
한국에선 접시를 쌓는데
이게 더 깔끔하고 직관적이다
근데 돈은 더 쓸것같다

 

 

 

참치뱃살 - 7100원
처음에 시킨 것을 다 먹고 배가 불렀지만
참치뱃살을 빼먹을 수 있나!

기대 : 입에 넣자마자 사르르 녹고
말로못할 고소함이 뇌를 휘감는다

현실 : 음 부드럽긴한데 음
생각보다 맛이 밍숭한대? ㅠㅠ 살짝 아쉽

처음에 참치뱃살이 7000원
진짜 싸네 라고 생각한게

맛으로 드러난 순간이라 해야할까
살짝 아쉬웠다…

+
방어 2개 더 시켜서 깔끔하게 마무리

 


가격
생맥주 2잔
방어 4 / 계란 2 / 장어 2
전어 2 / 연어 2 / 우니 2 / 참치뱃살 2

초밥 16조각 + 생맥주 2잔
= 총 50000원 정도


가격만 놓고 보면
싼 가격은 아닌걸지도?
하지만 비싼 메뉴를 많이 시키고
배는 이미 부른데
4조각을 더 시키다보니 가격이 올라갔다




총평
일본의 가성비 맛집 이라는 말이 정확하다
솔직히 어마어마하게 맛있었다 라고 하기엔
그정도는 아니다

합리적인 가격에 부담없이
원하는 다양한 스시를
보통보다 더 맛있는 맛에
먹어 볼 수 있다는 것에
큰 메리트가 있기 때문에
점심에 와보기를 강력하게 추천한다

하지만
돈좀 내고 정말 맛있는 초밥집을 찾는다면
좀 더 비싼 맛집을 찾아보길 추천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