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CY T13 을 샀다
나는 내가 사용하는 전자기기에
가성비라는 말을 붙인 적이 없다
즉 가성비 아이템을 잘 사용하지 않는다
가성비라는게 어쨋든 가격이 저렴한거기에
그만큼 내가 원하는 성능을 내지 못했고
돈을 좀 더 내서 욕심을 낸만큼
내 삶의 질을 향상시켰기에
그만큼 돈을 투자하는 편이다
하지만
연말을 너무 열심히 즐기다
에어팟 프로를 잃어버렷다
에어팟 프로가 첫 출시하자마자 사서
3년을 매일같이 정말 잘 썼다
3년동안 내 생에 가장 값진 소비는
에어팟 프로 라고 단언 할 수 있을정도로...
어쩃든 잃어버렸기 때문에
그래서 QCY13T 왜 샀어?
대체제를 뭘 사야하나
에어팟 중고를 알아보니 14-16만원인데
요즘에 돈을 많이 쓴지라 이 돈도 쓰기 싫었다
그래서 조금 찾아본 결과
가성비 최고봉 시리즈 QCY
최신모델이 눈에 들어왔다
쿠팡기준 2만원이라는 말도 안되는 수준의 가격
에어팟프로의 1/10 가격
일단 당장 사용해야 할 이어폰이 필요했기에
유튜버들의 극찬을 받았기에
한번 사용해보기로 했다.
비하인드 스토리
유튜브 쇼츠를 보는데
QCY T13 VS 에어팟
블라인드 테스트 3곡을 들었는데
그냥 QCY T13 이 꽤나 괜찮게 들려서
바로 속는셈치고 구매했다
언박싱
QCY 제품은 아예 처음 써본다
그래서 포장상태가 좋다던지 달라졌다던지 하는건 모르겠다
언박싱을 해보면 간단하다
저렴한 가격이지만 있을건 다 있다
충전용 C타입 케이블
설명서
여분용 이어팁
그리고 QCY T13
겨울에 많이 먹는 찹살떡같은 모양이다
크기는 에어팟프로보다 가로는 비슷한데 세로는 조금 더 길다
표면은 유광 화이트에 가벼운 플라스틱 재질이다
가격이 2만원이니 당연한 퀄리티이다
(자꾸만 그리워지는 에어팟프로 ㅠㅠ)
뚜껑이 열리는 부분엔 본체 충전상태를 알려주는 구멍
반대쪽에는 충전단자 C타입
디자인은 굉장히 깔끔하다
케이스는 저렴한티가 났지만
실제 이어폰은 작아서 그런지
저렴한 티가 나지 않는다
사실 내 귀에 뭐가 꽂혀있는지
아무도 신경쓰지 않을 것이기 떄문에
외관은 합격!
충전하는 마그네틱 부분에 스티커가 붙어있어서
보관하는동안 이어폰이 방전되는것을 막아준다
스티커를 떼고 다시 본체에 넣으니
바로 빨간색불이 들어오면서 충전이 된다.
이어폰 아래에도 버튼이 있는데
본체의 배터리 상태를 확인 할 수 있다.
충전독 잔량(%)
90%~ : 녹색
50%~90% : 파란색
~50% : 빨간색
꽤 섬세한 분류에 살짝 감동
바깥쪽엔 로고가 없이 그냥 깔끔하다
사실 이어폰도 하나의 디자인이기에
로고,색상이 중요하지만
하얀색 + 로고 없으니 그냥 에어팟같다
실제로 착용하고 거울앞에 서니
그냥 에어팟낀것같다
페어링
조금 충전을 시켜준 후에
귀에 두개를 꽂은 후에
아이폰 블루투스 창을 들어가니
10초 이내에 QCY가 자동으로 떴다
굉장히 빠르고 단순한 페어링
디테일한 EQ설정을 해주기 위해
QCY 어플을 다운로드했다
디바이스 추가하기 후 핸드폰 근처에 본체를 가져다놓으니
저렇게 떠서 금방 어플과 연결 할 수 있었다
좌우 각각의 배터리 잔량이 표시가 되고
어플의 목적인 소리로 가서 사용자 지정으로 가니
EQ설정이 굉장히 세분화 된것을 확인 할 수 있다
하드웨어의 한계를 소프트웨어로 극복하려는건가?
어쨋든 또 감동!
설정에서는 좌우 터치를 통해서
여러가지 기능을 설정 할 수 잇다
이것도 생각보다 너무 기능이 다양하게 그리고 세분화 돼잇어서 또 놀랐다
그냥 재생/정지 만 잇을거라 생각햇는데...
2만원짜리 맞냐...
음질
나는 섬세한 귀가 아니다
그래서 그런지 굉장히 음질이 괜찮게 들린다
BASE가 어떻고 고음이 어떻고 이런걸 설명 못한다
어차피 나의 귀 수준에선 EQ조절로
원하는 수준으로 들을 수 있으니
모든 면에서 골고루 준수한 음질을 제공해준다
만족!
당연히 본인 귀가 예민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이렇게 싼걸 사지 않을 거라 생각함
싼가격에 괜찮은 음질을 원하는사람에게
매우 강추한다
연결성 (블루투스)
이어폰을 귀에 꽂은 후 폰과 얼마나 빠르게 연결이 되냐
연결성도 느리거나 끊기거나 하면
은근히 거슬리는 부분이기에 중요하다
결론적으로 굉장히 빠르다!
귀에 꽂자마자 폰을 켜서
애플뮤직을 켜서 재생을 누르니
거의 딜레이 없이 바로 노래가 재생이 됐다
에어팟프로는 오래써서 그런지
귀에 꽂고 노래를 재생할때 앞에
1초정도의 딜레이가 생겼었는데
이건 바로 재생이 돼서
배터리
급속충전 지원
5분 충전 시 > 1시간 재생 가능
이어폰 완충 시 > 8시간 재생 가능
충전독과 함께 > 30시간 최대 사용 가능
약간의 과장광고라 생각하고
완충 시 6시간 재생가능이라고 해도
완전 만족이다
에어팟프로는 3-4시간 정도 사용하면
띵 디로딩 소리나면서
충전하라고 압박을 하는데
QCY는 최소 6시간은 거뜬히 재생된다니
매우 합격!
디자인
작고 하얗고 깔끔하다
그냥 지나가면서 보면 에어팟같다
에어팟같지 않으면 또 어떠냐
이쁘다
이정도면 가성비 이어폰을 사길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정보들이 아닐까 싶다
치킨값에 이런 이어폰을 만들어줘서
정말 고마울 따름이다
사면서 특별히 고장나지 않는다면
그냥 오래 쓰다가 QCY 14나오면
갈아타도 될 심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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