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빔 빔프로젝터 / JD-720H ] 가성비 빔프로젝터 연말 파티분위기 최고다 신세계 경험 후기 (사진 多)

크리스마스같이 정신없는 날에는
밖에 나가면 사람에 치여서
제대로 연말분위기도 즐길 수 없어서
올해는 여자친구와 집에서 소소하게
크리스마스 분위기 내며 놀기로했다

TV는 넷플릭스, 티빙 같은게 안나온다
옛날 TV라서

사실 요즘은 유튜브, 넷플릭스, 티빙 등
이런게 아니면 볼게 없기 때문에
고민이 컸다

그러던 중 빔프로젝터가 생각났고
크리스마스 이브 전날에 급하게
쿠팡을 켜서 검색을 했다

(이런면에서 쿠팡의 브랜드 이미지는
성공했다고 생각한다
바로 내일필요한거는? 바로 쿠팡 접속)

어쨋든 쿠팡에서 빔프로젝터를 검색했고
내일 바로 올 수 있는 제품중에서
리뷰가 많은 조아빔 프로젝터를 구매했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가격에 비해서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하지만 섣불리 구매를 하면 안된다
프로젝터를 통해서
정확히 어떤 느낌을 느끼고 싶고
어떤 부분(화질)은 포기 할 수 없는지를 생각해서
구매하여야 하기에
나의 리뷰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역시 로켓배송답게 전날 저녁에 시켰는데도
다음날 오후에 빠르게 와줬다
빔프로젝터는 대학교에서 강의들을때나 봤지
실제로 사용해본건 없어서 두근두근했다
어떤 경험을 선사해줄지

포장은 간단하게 돼있었다
본체에 뽁뽁이 포장
그리고 필요한 케이블 및 리모컨

케이블 3개와 리모컨이 들어있다

AV(3in1) 케이블
HDMI 케이블 - 노트북 또는 TV 랑 연결
전원 케이블 - 본체 파워케이블
리모컨

렌즈부에는 당연히 포커스와 키스톤이 있다

FOCUS - 초점맞추는 용도
개인마다 프로젝터 설치 장소 ~ 벽까지 거리가
다 다르기때문에
새로운 장소에 프로젝터를 설치할때마다
포커스부분을 돌려서 초점을 맞춰줘야 한다

KEYSTONE - 상하로 기울어진 부분 보정
상하로 기울어짐을 보정해준다
크게 보통의 상황에선 쓸 일은 없겠지만
없는것보다야 좋지
좌우로 맞춰주는 기능이 있으면
훨씬 유용할 것 같은데 아쉽다

본체에 있는 버튼들 또한 심플하다
상하좌우이동 / OK / 전원버튼
모든 버튼은 물리버튼으로 돼있다
나는 핸드폰, 태블릿류를 제외하고는
모두 물리버튼을 선호하기에 만족스러웠다

좌측부터
TF 카드 / USB 케이블 / HDMI 단자 / AV 케이블 / 헤드셋 단자
아래는 VGA 단자도 있다

처음에 전원을 켜면 렌즈에서 빛이 나오고
벽에 다음과 같은 메뉴화면이 나온다
처음에 애플 미러링을 통해서 아이패드로 보려고 했기에
애플 제품과 프로젝터를 동일 와이파이에 연결 후 미러링을 해야한다

그래서 설정에 들어가서 같은 와이파이에 연결을 햇는데
미러링이 안되고 자꾸 에러가 뜨길래 알아봤더니

애플 제품은 대부분의 서비스가 미러링이 안된다 ㅠㅠ

(유튜브는 애플미러링 가능)

안드로이드만 미러링이 가능

급하게 사느라 미처 확인을 제대로 못했다

그래서 부랴부랴 노트북으로 HDMI 케이블을 이용해서 연결했다
위 메뉴에서 그냥 HDMI 만 클릭하면 바로 노트북 화면이 나온다
너무 간단해서 방법을 설명 할 것이 없다

안방에 설치를 했는데 설치 할 곳이
한쪽에 치우치다보니
프로젝터의 직진성때문에
화면도 왼쪽으로 치우치게됐다

정면이 아닌 측면으로 쏘게 되면
화면이 기울어지고
그걸 보정해주는 키스톤이 없다보니
어쩔 수 없이 화면자체를 왼쪽으로 했다

안방의 끝쪽에서 완전 반대쪽 끝으로 쐈을 때
화면이 크다보니
화면의 테두리 부분이 흐릿하고
확연하게 화질이 저하되는 걸 볼 수 있다
이건 거리가 멀어서 어쩔 수 없는 부분인 것 같다

그래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는 제대로 냈기때문에
화질은 크게 생각하지 않았다

싼게 비지떡이지뭐 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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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 이후에 좀 더 좁은 방에다가 다시 설치해봤다
거리가 줄어들면 좀 더 선명해지는게 당연하겠지 싶어서

요즘 보게 된 넷플릭스의 [김비서가 왜그럴까]
초반엔 재밌다가 점점 오그라들어서 3화밖에 못봤지만

확실히 거리가 좀 더 가까워지니까
테두리부분이 흐려지는게 훨씬 개선된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이떄부터 제품의 진가가 발휘됐다고 생각한다

책상에 설치해 본 모습

크기도 아담해서 이정도 폭과 높이, 무게라면
어디든 왔다갔다 하면서 설치하기 용이해보인다

그래서 더 궁금해졌다
거리를 좀 더 좁혀보면 어디까지 선명해질까 싶어서
천장에 쏴보기로 했다

누워서 보는 사람들도 꽤 있다고 들었기에

일반적인 책상의 높이에서 쐈을 때
깜짝놀랐다 너무 만족스러운 선명도여서
화질은 어쩔 수 없이 포기 할 수 밖에 없는 부분이지만
가성비 프로젝터로는
큰 화면 + 선명도 만 제대로 가져가도 좋은 소비라고 생각한다

노트북(좌)과 빔프로젝터(우)의 같은장면 비교사진이다
당연히 노트북의 선명도와 색표현이 뛰어나지만
노트북과 프로젝터 화면을 계속 번갈아보면서
프로젝터 화질이 좋네 안좋네 따지진 않을거니까...
빔프로젝터의 기능은 충분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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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빔 프로젝터 총평

가격
쿠팡에서 카드할인 등을 받아서 17만원에 구매했다
빔프로젝터는 처음사봐서 이게 싸면 얼마나 싼건지 감이 안잡혔는데
쿠팡에 삼성 최신 프로젝터가 30% 할인해서 55만원에 파는걸 보고
조아빔 프로젝터는 굉장히 저렴한 가성비 제품이라 생각했다
만족

디자인
하얀색으로 깔끔하고 무엇보다 크기가 크지 않고 가벼워서
어디에든 설치하기 쉽고 그냥 놔둬도 외관을 망치지 않을 것이다
만족

사운드
사운드 굉장히 크고 빵빵하다
본체 뒷쪽에 듀얼 스피커가 잇다
음질이 좋고 나쁘고는 크게 신경쓰이지 않을 정도로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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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점

좌우 정렬 키스톤의 부재
정면으로 쏘는게 아닌 측방향으로 쐈을때
그 틀어짐을 잡아주는 키스톤이 없어서 아쉬웠다
항상 정면에서 쏠 수 있는 환경은 아니기에
이런 기능이 있다면 더 좋았겠지만
가격이 저렴하니 내가 설치위치를 맞추는게 맞는것같다

화질
안방과같이 좀 큰방에서 쏘게되면
테두리 부분이 눈에띄게 흐려지는게 아쉬운 부분이긴했다
근데 이건 비싼 프로젝터를 사도 이렇게 될지 모르겠어서
마냥 나쁘다고는 못하겠다
사실 좀 더 가까운곳에서 쏘면 되니까

소음
전원을 켜면 소음이 꽤 크다
드라마나 영화를 볼 떄는 소리가 빵빵해서 잘 못느꼇는데
잠시 일시 정지해두면 본체 자체의 소음이 크다
전원을 끄면 갑자기 조용~ 해지는...
근데 좀 크다 느낄 뿐이지
사용하는데는 큰 불편함이 없었다



기왕 사는거 TV대용으로도 할 만큼 좋은 선명도를 원하신다면
확실히 더 비싼 프로젝터를 구매하시길 추천

빈 방이나 빈 벽이 공허하게 있다면
그 부분을 하나의 큰 영화관으로 사용하기에는 최적이다
요즘에는 유튜브에 한강 실시간 뷰도 있어서
그걸 벽에다 틀어놓으니 은은한 노래와 함께 한강뷰가 펼쳐졌다

심심한 나의 방안에
하나의 재밌는 체험을 선사해 주고
좀 오버하면 신세계를 보여준 프로젝터였다
이걸 구매함으로써
프로젝터의 매력을 확실히 느꼈고
나중에는 비싼 프로젝터를
구매하고싶은 욕심이 좀 생겼다

매일 똑같은 일상에
루틴에 지겹다면
평소에 써보지 않았던 새로운 제품으로
새로운 경험을 해보시길 !